지난해 전남 강진에서 열린 제62회 3.1절 기념 전국도로사이클 대회 모습. <강진군 제공>
[일요신문] 전남 강진군은 제63회 3.1절 기념 강진군 투어 전국도로사이클대회를 오는 23일부터 닷새간 연다고 15일 밝혔다.
강진군이 주최하고 대한자전거연맹이 주관하는 이번 대회는 전국 44개팀 900여명의 임원과 선수가 참가한다.
경기방식은 남녀 일반부, 남녀 고등부와 마스터즈(동호인) 대회로 나눠 치러진다.
경기종목은 강진읍 목리 우시장 앞을 출발해 작천면 풀치재 반환점을 돌아오는 남·녀 개인도로 39.5km 장거리코스와 종합운동장을 출발 작천화고마을, 농업기술센터 앞을 통과하는 26km short코스, LS농업기계 앞에서 전남도해양수산과학원을 지나는 외곽 1.25km 크리테리움(도로순환경기) 등 총 12종목이다.
특히 폐막식인 27일에는 500여명이 참가하는 아마추어 동호회 마스터즈 사이클 강진투어 대회가 치러질 예정으로 전국 사이클 동호인들이 많은 기대를 걸고 있다.
강진원 군수는 “강진군에서 13년 연속 열리는 전국 규모 대회인 만큼 대회 성공을 위해 준비를 철저히 했다”며“이 대회에 참여한 선수들이 그 동안 쌓은 기량을 유감없이 발휘하여 좋은 결과가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정성환 기자 ilyo66@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