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올해 첫 확대간부회의서 “무실역행 전북도정 실천의 답, 협업에 있다” 강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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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하진 전북지사가 15일 무실역행 전북도정 실천의 답을 부서 간 ‘소통을 통한 협업’에서 찾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날 팀장급 이상 간부 공무원과 출연 기관장 등 3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올해 첫 확대간부회의에서다. <전북도 제공>
[일요신문] 송하진 전북지사는 15일 무실역행 전북도정 실천의 답을 부서 간 ‘소통을 통한 협업’에서 찾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날 팀장급 이상 간부 공무원과 출연 기관장 등 3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올해 첫 확대간부회의에서다.
민선6기 도정 화두인 실용, 실질 행정을 통해 도민이 체감할 수 있는 ‘무실역행 전북도정’을 실천하기 위해서는 10대 핵심 프로젝트를 중심으로 협업을 통한 문제해결에 나서야 한다는 것이 골자다.
송 지사가 이처럼 ‘협업’을 강조한 것은 여러 부서와 기관들이 함께 지혜를 모아야 한다는 도정의 추동력을 확충할 수 있다는 취지에서다.
송 지사는 “행정의 범위가 넓어지고 업무성격이 복잡해지면서 과거와 같이 부서·기관이 칸막이 안에서 문제를 해결하기에는 어려움이 있다”며 협업 행정의 필요성을 언급했다.
다수 부서나 시·군, 관련 기관이 얽혀 있는 정책이나 사업은 이해 당사자가 함께 관련 쟁점을 종합적으로 공유하고 각자가 역할을 다해 원스톱으로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는 것이다.
특히 관광패스라인 구축과 2017 세계태권도선수권대회 개최 등 2건의 구체적인 협업 사례를 소개했다.
지난해 전주시와 완주군에 도입된 ‘전북관광자유이용권’이 올해 도내 모든 시·군으로 확대하려면 관련 부서나 일선 시·군의 협업이 절대적이라는 것이다.
송지사는 “융복합 창조시대가 도래하면서 협업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어 각 부서에서 추진하고 있는 사업들이 성과를 내고 원활하게 추진되려면 부서의 장벽을 과감하게 허물고 소통으로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며 “오늘 협업과제 토론은 그 첫걸음을 내딛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날 확대간부회의는 관광자유이용권 전면 실시로 관광패스라인 구축, 2017 세계태권도선수권대회 성공개최 준비 등 2건의 협업과제에 대해 집중 토론이 이뤄졌다.
전북도는 10대 핵심 프로젝트 중 나머지 과제에 대해서도 주요 로드맵을 검토, 쟁점을 도출해, 문제가 발생되기 전 다수의 부서와 기관이 참여하는 협업토론회를 열어 선제적으로 문제를 해결하여 도정의 추동력을 확충해 나갈 계획이다.
정성환 기자 ilyo66@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