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광대 전경
[일요신문] 원광대학교는 15일 건축학과가 전북지역 대학 가운데 처음으로 ‘건축학교육 인증’을 받았다고 밝혔다.
건축학교육 인증은 세계무역기구(WTO)의 건축시장 개방 원칙에 따라 국가 간 상호 인정을 위해 도입된 국제적인 건축학 교육프로그램 제도다.
건축학과는 한국건축학교육인증원으로부터 지난해 학위·교육과정, 인적자원·운용 체계, 연구활동, 수행평가, 교육시설 환경, 교육여건 개선 등에서 우수성을 인정받았다.
이에따라 졸업생들이 건축사 자격시험은 물론 국내 취업, 외국 진출과 유학에서 우위를 가질 수 있게 됐다.
윤기병 학과장은 “그동안 도내 대학에는 건축학교육인증을 받은 대학이 없어 건축사가 되기 위해 학생들이 타 시도에 있는 대학에 진학하는 경우가 있어 아쉬움이 컸다”며 “우수한 건축인력 양성에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정성환 기자 ilyo66@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