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첫 도입 브랜드사업 본격화…부서별 52개 선정 추진
▲전남 여수시가 올해 처음 도입한 체감형 간판사업인 이른바 ‘브랜드사업’ 추진을 본격화 한다. 시는 이를 위해 15일~17일까지 시청 상황실에서 주철현 시장 주재로 국소단별 팀장급 이상 전원이 참석한 가운데 ‘2016년 부서별 브랜드사업 토론식 보고회’를 열었다.<여수시 제공>
[일요신문] 전남 여수시가 올해 처음 도입한 시민체감형 부서별 간판사업인 이른바 ‘브랜드사업’ 추진을 본격화 한다.
18일 여수시에 따르면 일방적인 업무추진 방식 탈피해 토론식 보고회를 통해 부서별 시민 체감형 간판사업 52개 선정해 추진키로 했다.
시는 이를 위해 15일~17일까지 시청 상황실에서 주철현 시장 주재로 국소단별 팀장급 이상 전원이 참석한 가운데 ‘2016년 부서별 브랜드사업 토론식 보고회’를 열었다.
앞서 시는 지난 1월부터 한 달여 동안 52개 전 부서에서 팀별 미션과 대표사업을 바탕으로 열띤 토론을 거쳐 부서별 대표 간판사업 1개씩을 선정했다.
‘브랜드 사업’은 행정 수요자인 시민의 입장에서 직원 상호간 토론과 협의 과정을 통해 부서별 간판사업을 선정해보자는 취지에서 시작됐다.
선정방식은 과거 상의하달식이나 일부 의견만이 반영된 업무추진 방식에서 탈피해 수 없는 토론을 통해 다수의 의견을 반영했다.
부서 간 업무를 공유하고 업무에 대한 자긍심을 고취할 수 있어 향후 성과 도출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시는 설명했다.
시는 부서별로 선정된 브랜드사업에 대해 매월․매분기별 정례적으로 추진상황을 점검하고 지속적인 토론을 통해 가다듬어 나가면서 올 한 해 동안 역점 추진할 계획이다.
주철현 시장은 보고회 자리에서 “시민의 이익이 무엇인지 함께 고민할 필요가 있으나 아직까지는 조직 내에 자유로운 토론 문화가 정착되지 않은 것 같다”면서 “브랜드사업은 팀․과 단위의 순차적인 토론을 통한 선정 과정이 중요하며 이를 통해 직원 간 협업을 더욱 활성화해 줄 것”을 주문했다.
정성환 기자 ilyo66@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