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출처=일요신문 DB
[일요신문] 전남 광양시가 친환경자동차 보급 정책과 저탄소 녹색 도시 실현을 위해 전기자동차 민간보급 사업을 추진한다.
19일 광양시에 따르면 올해 전기자동차 보급 대상자 5명을 선정해 구입비 1천200만원과 완속 충전기 설치비(400만원 이내)를 지원한다.
보급 차종은 기아 레이(경형)와 소울(중형), 르노삼성 SM3(중형), 한국GM 스파크(소형), BMW i3(중형), 닛산 LEAF(중형), 현대 아이오닉(중형) 등 7종이다.
공모기간은 다음달 18일까지이며, 신청 방법은 전기자동차 제조사별 대리점이나 시청 홈페이지(www.gwangyang.go.kr) 공고란에서 신청서를 다운 받아 전기자동차 판매점에 접수하면 된다.
신청 대상은 공고일인 2월 16일 현재 광양시의 주민등록상 주소를 둔 시민·법인·단체·기업 등이다.
개인은 세대 당 1대, 기업·법인·단체도 1대씩 신청 할 수 있으며, 완속 충전기를 설치할 공간과 공동이용 공간을 갖춰야한다.
보급 대상자는 신청자가 5명 이하일 경우 접수 순서대로 선정하고, 초과할 경우 3월 중에 공개 추첨방식으로 대상자를 선정키로 했다.
전기자동차를 구입하면 개별소비세(최대 200만 원), 교육세(최대 60만 원), 취득세(최대 140만 원)의 세제혜택도 받을 수 있다.
시는 이번 공모에 대한 신청자의 수요와 호응도에 따라 전기자동차 보급을 연차적으로 늘려나갈 계획이다.
이광신 시 대기환경팀장은 “저렴한 유지비와 세제혜택, 대기오염물질 배출이 없는 전기자동차의 민간보급사업의 공모에 시민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광양시는 환경부 지원으로 1회 충전에 20~30분 소요되는 공공급속충전기를 중마터미널 공용주자창에 설치했으며, 광양읍 제2청사에 공공급속충전기를 연내 설치 예정이다.
정성환 기자 ilyo66@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