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만권경제청·순천시와 협의 적극 나설 터”
[일요신문] 구희승 국민의당 순천·곡성 예비후보는 순천 신대지구에 종합병원, 외국인학교 유치를 재추진해야 하며 이에 적극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구 예비후보는 23일 보도자료를 통해 “신대지구에 설립될 예정이었던 외국인학교와 종합병원이 지난해 3월과 10월 잇따라 무산됨에 따라 입주민들의 원성이 높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구 예비후보는 “지난 20일 신대지구 5개 아파트 주민들이 ‘신대지구발전위원회’를 발족하고 광양만권경제자유구역청과 신대지구 시행사인 에코벨리 측이 입주당시 약속한 대형쇼핑센터 입점과 외국인학교, 대형종합병원 설립 등 계획들이 무산되거나 기약 없이 지연되고 있다고 주장하면서 법적 소송 등을 제기할 것을 결의했다”고 강조했다.
그는 “외국인학교와 종합병원 유치는 시행사가 아파트 분양광고용으로 이용했다는 주민들의 원성도 있었다”면서 “결과적으로 주민들과의 약속을 어기게 돼 주민단체가 발족되고 문제를 제기하는 새로운 국면을 맞게 됐다”고 밝혔다.
구 예비후보는 “현재 무산된 외국인학교와 종합병원 유치는 광양만권자유구역청과 순천시가 유치 노력을 기울이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면서 “이번 총선에서 승리한다면 이들 양 기관과 협의해서 유치에 적극 나설 것”이라고 약속했다.
정성환 기자 ilyo66@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