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대 특·광역시 30명 선발…영상물 모니터링 통한 청소년 보호 역할 수행
영상물등급위원회 이경숙 위원장(앞줄 가운데)이 26일 서울에서 열린 <2016년 영상물 시민 모니터단 발대식>에서 30명의 시민 모니터를 위촉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부산=일요신문] 하용성 기자 = 영상물등급위원회(위원장 이경숙, 이하 영등위)는 지난 26일 서울 상암동에서 다양한 연령층과 지역별로 구성된 ‘2016년 영상물 시민 모니터단’ 발대식을 개최했다.
‘2016년 영상물 시민 모니터단’은 디지털 기술의 발달로 플랫폼이 다양해지고 영상물을 이용·관람하는 소비층이 늘어남에 따라 지난해보다 확대됐다.
서울·부산·인천·대구·대전·광주·울산 등 주요 특·광역시로 지역을 넓히고, 선발인원수도 30명으로 늘어났다.
이번 시민 모니터단 운영을 통해 위원회는 다양한 지역 및 연령층을 포괄하는 시민들의 폭넓은 의견을 수렴하고, 영화 등급분류 적절성 및 영화관 현장 모니터링을 집중 실시한다.
또한 유해 영상물에 대한 감시를 강화해 청소년이 유해한 영상물에 노출되지 않도록 적극 활동할 방침이다.
이날 위촉된 30명의 시민 모니터단은 3월부터 11월까지 9개월간 활동한다.
▲영상물 등급분류 결정에 대한 적절성 ▲영화상영관 및 온라인 동영상 플랫폼에서의 등급분류 위반사례 모니터링 ▲영상물 등급분류 개선사항 및 아이디어 제안 ▲기타 위원회 정책과 이슈에 대한 의견제출 및 설문조사 참여 등 다양한 모니터링 활동을 통해 합리적이고 공정한 등급분류를 위한 소통창구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이경숙 위원장은 발대식에서 “30명의 시민 모니터단 한명 한명이 다양한 소비층의 관점을 반영할 수 있도록 세심하게 맡은 바 활동에 최선을 다해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어 “영상물 시민 모니터단 운영을 통해 영상물 등급분류에 대한 국민들의 공감대와 소통을 높여 국민들에게 신뢰감을 주고 공정한 등급분류와 사후관리 업무를 수행하는 기관이 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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