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신문] 광주시는 광주광역시노동센터가 감정노동자의 고충을 나누기 위해 심리치료상담과 공동체 놀이, 문화기행 등 힐링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28일 밝혔다.
프로그램 중 심리치료 상담과 공동체 놀이는 3월부터 11월까지, 가족과 함께 하는 문화기행은 연 6회 열 계획이다.
프로그램마다 40명씩 무료로 진행하며 참가 신청은 광주시노동센터 홈페이지(누리집 www.nodongcenter.org)에서 접수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지난해 12월 광주지역 대형마트 12곳 중 6곳에서 설문지 작성 방식으로 실시한 대형마트 노동자의 노동조건 모니터링 결과 감정노동의 보호 필요성이 제기돼 마련됐다.
노동조건 모니터링 결과, 무기계약직 직원이 75%를 차지하고, 월 평균 1~2회 정도 고객으로부터 폭언을 당하는 경우가 63%, 감정노동 피해를 입은 노동자 중 그냥 참는다고 응답한 경우가 94%를 차지했다.
ilyo66@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