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일요신문]박창식 기자= 인천시(시장 유정복)는 부평구 부평4동과 서구 연희동 등 두 곳이 읍면동 현장에서 맞춤형 복지를 실현할 ‘읍면동 복지허브화’ 추진 선도지역으로 선정됐다고 29일 밝혔다.
행정자치부와 보건복지부는 지난 1~2월 전국 시·도를 대상으로 ‘읍면동 복지허브화’ 추진 선도지역 신청을 받았다. 인천시는 군·구로부터 복지서비스 업무에 모범적인 이들 두 곳을 추천받아 신청했으며 전국 선도지역 30개 시·군·구(33개 읍면동)에 포함돼 최종 선정됐다.
‘읍면동 복지 허브화’란 읍면동의 복지 공무원이 직접 주민을 찾아가 상담하고 주민 개개인에게 맞춤형 통합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을 말한다. 선도지역에는 민·관 협력 활성화 예산 2000만원 및 전문가 현장 밀착 컨설팅 등의 지원을 받게 되며 운영모델의 성공노하우 등을 축적해 복지허브화의 본보기 및 벤치마킹 기회를 제공하는 역할을 수행하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
선도지역으로 선정된 부평4동과 연희동 주민센터에는 3월 중으로 복지급여나 서비스 신청, 접수 처리 등 기존 업무를 수행하던 팀과는 별도로 ‘맞춤형 복지팀’이 신설되며 복지직 팀장을 포함해 3명 이상의 인력이 추가 배치된다.
맞춤형 복지팀은 동장,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 등과 협력해 도움이 필요한 주민을 발굴하고 거동이 어려운 가구는 직접 찾아가는 등 통합서비스 지원과 고충 해결에 적극 나선다.
한편, 시는 3월 14일 부평구청 대회의실에서 통장 및 지역보장협의체 위원을 대상으로 복지허브화 설명회를 개최해 읍면동 복지허브화 추진방향을 설명하고 군·구 및 읍면동의 역할을 제시하는 등‘읍면동 복지허브화’의 성공적인 추진을 위해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앞으로 읍면동 주민센터가 진정한 복지센터로 거듭날 수 있도록 복지허브화 정착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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