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지사 공약사업…문체부 워크숍서 문화융성위원장 표창
전남도는 문화체육관광부 주관으로 시도와 시군구 과장급 2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지난 26일까지 이틀간 개최된 지역문화융성 지자체 공무원 워크숍에서 ‘찾아가는 영화관’ 사업을 발표했다.
발표 결과 문체부로부터 사업의 독창성과 노력 면에서 극찬을 받았으며, 타 시도에 전파할 가치가 많은 사업 아이템으로 추천됐다.
도는 찾아가는 영화관 사업을 통해 지난해 말까지 영화관이 없는 12개 군과 여수 섬지역 등 산간․오지를 대상으로 마을회관, 공원, 학교 등서 총 55회 영화를 상영, 6천275명의 문화 소외지역 주민들에게 문화 향유 기회를 제공했다.
특히 산간오지 마을에서 비닐하우스까지 개조해 최신 영화를 상영해주는 등 소외계층의 문화복지 실현을 위한 열정적 노력을 기울였다.
올해도 50회 이상 상영할 예정이다.
도는 또 모든 도민이 생활권 내에서 최신 영화를 볼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지난해 장흥에 이어 올 2월 고흥에 제2호 작은 영화관을 개관했다. 개봉작으로 현재 ‘순정’을 상영하고 있다.
전남도는 2018년까지 영화관이 없는 모든 시군에 작은 영화관을 개관한다는 목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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