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봉근 국민의당 광주 광산갑 국회의원 예비후보(사진)는 2일 보도자료를 통해 이같이 주장하며, “지역에 거주하는 외국인 및 다문화 가정은 최대한 넓은 마음으로 포용하고, 지역민과 함께 공생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윤 예비후보에 따르면, 광산구에 등록된 외국인은 2015년 기준 9천700명으로 2014년 8천793명에 비해 1천200명 정도가 늘었다.
특히 20~30대가 6천700명 정도로 광주시 5개 구 중에서 높은 비율을 차지하고 있다.
이들은 어룡동, 평동, 월곡동 등에 가장 많이 거주하며, 하남・평동・진곡 산단 등 산업단지에 종사하는 외국인이 대부분이다.
또한 생산과 소비의 중심 층을 이루고 있고, 이들의 주요 소비지는 광주송정역 일대로 파악되고 있다.
이에 윤 예비후보는 “광주송정역 부근을 ‘외국인 특구 거리’로 지정하고, 다양한 양질의 서비스를 제공함과 동시에 ‘공유 문화프로그램’을 통해 지역민과 함께 어우러져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오랜 기간 침체의 늪에서 헤어나지 못하고 악화일로를 걷고 있는 광산구, 그중에서도 송정은 변화, 발전에서 비켜간 듯 시간이 정체돼 있다”며 “광주송정 역세권의 변화는 반드시 필요하며, 매년 늘어가는 외국인들과 함께 방법을 모색해야 할 것이다”고 역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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