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째 이상 아이에 출산 장려금 1천500만원 지원
넷째아이 이상 출산 시 1천500만원을 지원하고, 자격요건을 완화하는 것이 골자다.
3일 순천시에 따르면 출산장려금 지원조례 일부개정안이 최근 군의회 의결을 통과함에 따라 출산장려금은 대폭 늘어나고 자격요건은 완화된다.
이달부터 넷째 이상의 아이에게 주는 출산 장려금을 1천200만원에서 1천500만원으로 올린다.
출산과 육아 부담을 조금이라도 덜어줘 출산율을 높이려는 조치다.
첫째 아이 출산 장려금도 220만원에서 300만원으로 상향 조정한다.
둘째와 셋째 아이에 주는 장려금은 기존처럼 460만원과 1천만원을 유지한다.
셋째 아이 이상에게는 이와 별도로 건강보험료도 지원한다.
출산장려금 지원 대상 거주요건도 완화했다.
기존 ‘출생일 기준 1년 이상 부 또는 모가 순창군에 거주’이던 것을 ‘출생일 기준 부모 또는 모가 주민등록상 순창군에 거주’로 완화했다.
지원기간 중 불가피한 사유로 타 지역에 전출 1개월 이내 재 전입한 경우에도 장려금을 지원한다.
또 셋째아 이상 건강보험료 지원조항과 임산부와 신생아에 대한 탄생축하 기념품 등 지원 조항을 신설했다.
군은 조례 공포 후인 이달 안에는 개정된 출산장려 지원 시책을 본격 추진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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