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일요신문] 정성환 기자 = 전주국제발효식품엑스포의 주관기관이 전북도생물산업진흥원으로 변경돼 2일부터 본격 업무에 돌입했다.
조직을 조기에 안정화 시키고 10월 개최 예정인 엑스포 행사준비와 업무공백을 최소화 할 수 있을 지 주목된다.
4일 전북도에 따르면 엑스포 업무 전반에 대한 인계·인수를 지난달 29일까지 모두 마치고 생진원에 전담팀(6명)을 구성하고 업무 이관을 완료했다.
앞서 전북도는 지난 1월, 전주국제발효식품엑스포 업무를 현 조직위에서 생진원으로의 이관을 결정했다.
지방재정법 개정에 따라 민간단체에 더 이상 운영비를 지원할 수 없는 법적제한을 해소하고, 발효식품엑스포가 대한민국 대표 식품전시회로의 성장 발전하기 위해서다.
생진원은 올해부터 판매중심의 지역축제의 한계성 극복을 위해 메이저 기업의 참여를 확대하기로 했다.
또 프로그램의 다양화, 쇼핑상품과 음식개발, 숙박 및 연계 관광 장소마케팅 등을 강화해 ‘복합산업형 엑스포’로 전문성을 강화할 계획이다.
이달 중에는 워크숍과 세미나 등을 통해 전문가 및 각계각층의 폭넓은 의견을 수렴해 보다 나은 엑스포를 만들어가기 위한 발전방안을 수립할 예정이다.
전북생물산업진흥원 관계자는 “13년 동안 구축된 행사추진 노하우와 국내외 인적 네트워크를 활용해 세계속의 명품 산업 엑스포로 제2의 도약을 이루어 낼 수 있도록 차질없이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ilyo66@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