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일요신문] 전북 완주군보건소는 장애인의 건강을 위해 8일부터 장애인 비만스쿨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7일 밝혔다.
프로그램은 6월29일까지 23회에 걸쳐 운영된다.
군보건소는 장애인비만스쿨 참여 장애인이 체지방량, 근육량, 복부 비만율을 꼼꼼히 체크하고 체중감량 목표를 세울 수 있게 도울 계획이다.
또한, 건강의 적인 야식과 트랜스지방 물리치기 등 비만 유발 음식을 멀리할 수 있도록 식습관 개선 영양 교육을 시행한다.
무엇보다도 장애인들이 쉽게 할 수 있는 운동요법과 건강 체조교실을 개설해 실제로 흥미롭게 운동할 수 있도록 도와주기로 했다.
더불어 고혈압, 당뇨, 이상지질혈증 조기 발견을 위한 건강 측정과 건강교실을 진행하여 장애인 스스로 건강위험 요인들을 인식하고, 생활 속에서 건강관리 할 수 있는 건강생활 실천 능력을 키워준다.
군보건소 관계자는 ″농한기 동안 마을 경로당에서 비만 예방을 위한 건강생활실천교실을 현재 운영하고 있고, 향후 아동·청소년과 사업장을 방문해 직장인 대상 비만 예방 프로그램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2014년 지역사회건강조사 결과, 완주 군민의 비만율이 25%로 전북 평균 23.8%보다 높은 수치를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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