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개 지구 573억원 조기발주로 일자리 창출...서민생활 안정화 지원
[전주=일요신문] 정성환 기자 = 전북도가 올해 국가지원 지방도와 지방도 등 20개 지구(총 573억 원 규모) 확장·포장 공사를 상반기에 조기 발주한다.
7일 전북도에 따르면 올해 300억원을 투자하는 국지도 5개 지구 29.17km에 273억원, 지방도 15개 지구 69.63km에 대해 조기발주를 추진한다.
올해 지방도 공사 예산의 60%를 상반기 내 조기 집행해 지역경제 활성화와 서민생활 안전화 지원에 기여할 계획이다.
이 가운데 계곡~신덕 국가지원지방도(5.64㎞), 영원~주산 지방도(4.44㎞), 도원~민하 지방도(1.68㎞)는 올해 말 개통할 예정이다.
계곡~신덕간 국가지원지방도가 개통되면 동절기 노면 동결 등 위험성이 개선돼 주민 불편 해소와 교통사고 예방에 크게 기여할 전망이다.
영원~주산간 지방도 개통으로 정읍시 영원면과 부안군 주산면을 연결하는 보조 간선 도로의 기능이 더욱 강화될 것으로 보인다.
이와 함께 도계~석정 국가지원지방도(2.65㎞), 황산~금산사 IC 지방도(4.8㎞), 주암~서평 지방도(1.56㎞), 고창~내장 IC 지방도(5.0㎞) 등 4개 사업은 올해 공사를 발주할 계획이다.
전북도는 지난달 건설공사 관계관 연석회의를 개최해 각 현장별 상반기 조기집행과 지역업체 하도급, 지역자재 사용을 당부했다.
은종남 전북도 도로공항과장은 “지역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에 부응하고 서민생활 안정화 지원을 위해 상반기 조기발주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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