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일요신문]박창식 기자= 인천경제자유구역청(IFEZ)이 저탄소녹색도시 조성을 위한 신재생에너지 보급 활성화를 위해 신재생에너지 설치 주택에 보조금을 지원한다.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작년에 이어 올해에도 신재생에너지 설치 주택 49여 가구를 대상으로 총 6000만원의 보조금을 지원한다고 8일 밝혔다.
이 사업은 태양광, 태양열, 지열, 연료전지 등을 설치하고자 하는 주택의 자부담을 일부 덜어주기 위한 사업으로 정부의 신재생에너지 주택지원사업과 연계해 추진된다. 지원대상은 건축법 시행령에서 정한 단독주택 및 공동주택 소유자이어야 하며 정부의 2016년도 신재생에너지 주택지원사업에 참여하고 사업 승인을 받은 자에 한해 인천 소재 1가구당 한 가지의 에너지원 설치에 대해서 지원한다.
지원을 희망하는 가구는 10월 30일까지 인천경제자유구역청 환경녹지과(연수구 아트센터대로 175 G타워 26층)로 직접 방문 또는 우편으로 접수해야 하고, 예산이 소진될 경우 조기 마감된다.
보조금은 에너지원별, 용량별로 구분해서 지원한다. 태양광(3.0kw 기준)는 121만원, 태양열(6㎡ 기준)은 60만원, 지열(17.5kw 기준)은 213만원, 연료전지(1kw 기준)는 250만원까지 지원한다. 또한 공공시설인 송도생활폐기물 집하시설(1-2공구 및 3공구) 옥상에 73.5kW의 태양광발전시설을 설치해 에너지절감과 교육홍보용으로도 활용될 예정으로 7월경 준공 예정이다.
작년까지 IFEZ의 송도하수처리장, 센트럴파크 등 4개소 424kW의 태양광 발전시설을 준공했으며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신재생에너지 보급을 확대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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