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주=일요신문] 정성환 기자 =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는 올해 상반기 정규직 신입 직원으로 43명을 채용했다고 8일 밝혔다.
지난해 11월부터 시작된 이번 채용에서는 능력중심의 맞춤형 인재 채용을 위해 국가직무능력표준(NCS) 방식을 도입했으며 이중 지방대학 출신의 지역인재를 33% 선발했다.
2014년 9월 광주전남 혁신도시로 이전한 aT는 매년 30% 이상의 비율로 지역인재를 채용하고 있다.
aT 연도별 지역인재 채용비율은 2014년 33% 2015년 30% 올해 33%이다.
특히, 올해는 지역인재 중 29%를 이전지역인 광주전남권 소재 대학 출신자들로 선발했다.
지역인재 중 광주·전남권 소재 대학 졸업자는 2014년 3명(30%), 2015년 3명(25%)이었으며 이번 채용에서는 4명(29%)을 선발했다.
aT는 앞으로 광주·전남권 소재 대학 졸업자 채용인권을 늘려가면서 지역 청년인재 취업 문제 해소에 이바지할 계획이다.
또 지방 인재들이 상대적으로 불리한 불필요한 스펙 쌓기를 중시하기보다는 직무능력에 기초한 분야별 필요 인재를 선발하는 NCS 방식을 앞으로도 적용할 방침이다.
이를 통해 직무능력 검증 필기, 역량평가 면접을 통해 행정·회계·건축·IT 등 aT가 필요로 하는 분야의 맞춤형 인재를 확보하기로 했다.
김재수 aT 사장은 “공공기관이 앞장서 지역인재를 채용한 것은 지역 발전은 물론 국가 균형발전의 초석을 다지는 것과 같다”며 “앞으로도 지역인재 채용비율을 높은 수준으로 유지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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