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청
[전주=일요신문] 정성환 기자 = 전북 전주시가 쾌적한 주거환경 조성으로 시민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해 오래된 공동주택의 시설개선을 위한 사업을 추진한다.
9일 전주시에 따르면 시는 올해 총 3억6천만원을 투입해 20년 이상 경과된 노후 공동주택 21개 단지에 대한 시설개선사업을 추진한다.
노후 공동주택 지원사업은 옥상방수를 비롯해 아파트 내구성을 위한 보수공사, 주차장 등 부대시설의 보수와 관리 등에 필요한 비용의 일부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19개 단지 관리비용으로 3억4천만원을, 2개 단지의 경우 지하주차장 LED전등 교체사업비로 2천만원을 지원한다.
앞서 시는 지난 4일 건축사협회와 주택관리사협회, 시의원 등으로 구성된 공동주택관리비용지원 심사위원회를 통해 지원 대상을 최종 선정했다.
백순기 시 생태도시국장은 “이 사업으로 낡은 공동주택의 시설을 개·보수해 새롭게 단장하는 것”이라며 “앞으로도 입주민들의 삶의 질을 높이고 도시 이미지 개선을 위해 다양한 사업들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전주시는 지난 2005년부터 이 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지난해까지 총 331개 단지 4만7천523세대에 총 37억6천만원을 지원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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