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 새올행정시스템에 청렴 정보 게재…직원들 건당 30~40회 조회
9일 완주군에 따르면 군청 각 부서와 직원 개인의 반부패·청렴활동에 대한 참여 유도, 우수사례 발굴 및 확산, 동기부여 등을 위해 청렴 마일리지 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이 제도는 행동강령 실천, 공직윤리의식 향상, 부패방지시책 추진 등 3개 분야, 7개 지표에 의거해 추진되고 있다.
‘청렴 나눔방 참여’를 통해 평가시 가점을 주고 있다.
청렴 나눔방은 군 새올행정시스템 내에 별도의 카테고리 형태로 운영됨으로써, 많은 직원들의 참여를 유도하고 있다.
지난해 12월 말 개설된 이래 청렴 나눔방에는 이달 초까지 17건의 청렴 관련 게시물이 올라와 있다.
게시물은 청렴과 관련한 여주시(청렴연극) 등 타 자치단체의 시책이나, 청렴도를 높이기 위한 각종 제도, 정약용·안창호 등 선조들의 명언 등으로 이뤄져 있다.
각 게시물당 30~40건의 조회수를 보이면서 청렴 나눔방이 직원들의 청렴 마인드 제고에 적잖은 기여를 하는 것으로 군은 분석했다.
실제로 올 2월 15일에 올라온 ‘설계용역 추진 관련 공동계약 업무 안내’란 게시물은 무려 115회의 조회수를 기록하는 등 호응을 얻고 있다.
유 일 군 기획감사실 담당자는 “청렴 마일리지 평가를 떠나 공직사회의 청렴도를 높이고, 이를 유지하려는 직원들의 노력이 청렴 나눔방을 통해 나타나고 있다”며 “앞으로 더 많은 청렴시책이나 사례들이 게시되고, 이를 많은 직원들이 공유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완주군은 국민권익위원회에서 실시한 2015년도 공공기관 청렴도평가에서의 우수기관 등 공공기관 청렴도에서 도내에서는 유일하게 6년 연속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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