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자생명산업특구 지정으로 국내 종자산업 선도기반 마련
전북 김제시가 ‘종자생명산업특구’로 지정됐다. 18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제36차 지역특화발전 특구위원회 심의회에서 확정됐다. <김제시 제공> ilyo66@ilyo.co.kr
[김제=일요신문] 정성환 기자 = 전북 김제시가 ‘종자생명산업특구’로 지정됐다.
18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제36차 지역특화발전 특구위원회 심의회에서 확정됐다.
김제시는 국비 등 705억원을 들여 종자생명산업 연구기능 강화, 종자생명산업 인프라 구축 등 4대 전략을 2020년까지 추진한다.
민간육종연구단지 지원, 골든시드 생산지원, 종자전문 프론티어 양성 등 10개 특화사업도 병행한다.
시는 이번 특구 지정으로 종자산업 관련 국가사업 유치에 유리한 입지 선점과 지역경제 활성화, 일자리창출 효과 발생을 기대하고 있다.
특히 종자생명산업도시로서의 김제시 브랜드 가치가 향상 될 것이라고 시는 설명했다.
이날 이건식 시장은 특구사업 발표에서 종자의 가치를 강조하면서 “대한민국이 종자강국으로 도약하기 위해서는 김제종자생명산업특구 지정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당위성을 피력했다.
김제시는 특구 심의위원들의 엄정한 심사에서 사업아이템, 지자체 의지, 우수한 입지여건, 실현가능성, 파급효과 등 종합적으로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다.
시는 특구 지정 여건을 갖추기 위해 2011년 민간육종연구단지 유치 이후부터 호남권종자처리센터 유치, 자영고 마이스터고 지정 등 종자산업 인프라 확충을 위해 노력해왔다.
시 관계자는 “종자산업은 미래 먹을거리 산업의 하나로 김제가 종자생명산업특구 지정으로 국내 종자산업 선도기반을 마련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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