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1900어가 24만9천톤 생산 425억원 소득 예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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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완도군 금당면과 약산면 일대 청정해역에서 생산되는 완도산 미역 채취가 본격화됐다. 올해 1천900 어가가 1만1천94㏊에서 24만9천 톤의 미역을 생산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는 전국 생산량의 54%를 차지하는 규모다. 이에 따라 가공제품을 포함해 연간 425억원 이상의 소득을 올릴 것으로 전망된다. <완도군 제공>ilyo66@ilyo.co.kr
[완도=일요신문] 정성환 기자 = 전남 완도군 금당면과 약산면 일대 청정해역에서 생산되는 완도산 미역 채취가 본격화됐다.
미역 채취는 지난 2월 시작으로 이번 달 말까지 생산된다.
완도군은 “올해 1천900 어가가 1만1천94㏊에서 24만9천 톤의 미역을 생산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20일 밝혔다.
이는 전국 생산량의 54%를 차지하는 규모다.
이에 따라 가공제품을 포함해 연간 425억원 이상의 소득을 올릴 것으로 전망된다.
올해의 경우 지난해에 비해 해황(海況)이 양호해 엽체 탈락이 없이 고품질 미역 생산량이 증가할 것으로 기대된다.
군은 지역특산물인 미역의 활성화를 위해 2014년부터 줄 세척기 10대, 개량부자 20만 개, 고밀도부표 13만 개, 우량종묘 2만 틀을 지원하고 있다.
올해는 기후변화에 적응하고 미역 양식 산업의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수과원 청해, 수과원 201 등 미역신품종을 시험양식하고 있다.
또한 어업인들의 고령화에 따른 인력난 해소와 해조류 종묘 소요비용 감소를 위해 해조류 종묘이앙기 40대를 보급할 계획이다.
신우철 완도군수는 “완도산 미역의 효능과 효과가 입소문이 나면서 웰빙 바람과 함께 미역을 즐겨 찾는 사람들이 증가하고 있다“면서 ”완도에서 생산되는 해조류가 국민밥상에 항상 푸짐하게 차려질 수 있도록 고품질의 미역을 생산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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