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개 분야 읍·면·장 역할 강화 현장점검 매뉴얼 구축
20일 완도군에 따르면 최일선 지방자치 책임자인 읍·면·장의 역할 9개 분야를 선정, 매뉴얼화하는 등 현장해점 시스템을 갖췄다.
완도군은 상·하반기 현장행정 추진 평가를 통해 일 잘하는 읍·면장을 선정하고 상사업비 등 인센티브를 부여할 계획이다.
또한 문화재·관광시설의 상시점검 체계 확립을 위해 관내 문화재·관광시설에 대해 담당공무원을 지정하고 주 2회 상시 점검할 방침이다.
특히 명절, 행락철, 축제기간 등에는 공중화장실 청결상태를 상시 점검한다.
사각지대 없는 맞춤형 사회복지 실천분야는 복지문제 해결을 위한 주민 네트워크를 조직하고 복지사각지대 발굴과 대상자 지원 여부 결정 등을 위해 읍·면 지역사회보장 협의체를 운영한다.
이와 함께 국민기초생활 신규수급자 적기 발굴과 부정수급 등을 예방하기 위해 월 1회 차상위 계층 집중관리와 공적자료 적기 반영, 중점관리가구 생활실태 파악, 수급자 신고의무 교육이 추진된다.
재해·재난 예방태세 확립분야의 경우 재난·안전사고 사전예방활동, 재난현장에 신속한 초기대응을 위한 ‘골든타임’ 확보, 선진 안전문화운동 실시, 일상생활 속 안전 위협요소는 안전신문고를 이용해 신고할 수 있도록 수시 점검할 계획이다.
이 밖에도 인권사각지대 해소, 불법 건축물 및 노상 적치물 단속, 깨끗한 생활환경 관리, 불법농지 단속 및 산불예방 강화, 주민과 소통하는 훈훈한 지역공동체 조성 등도 추진된다.
오정임 군 자치행정과장은 “행정의 최일선 현장행정을 추진하고 있는 읍·면장의 역할이 매우 중요하다”며 “읍·면장들이 현장을 찾아다니며 군민들의 불편사항을 해결하는 능동적이고 열정적인 현장행정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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