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장 출입 시 방역수칙 준수 등 당부
이는 2014년부터 2015년까지 지속적으로 발생한 고병원성 AI 역학조사 결과 야생철새에 의해 유입된 것으로 밝혀짐에 따라 남방철새에 의해 AI 바이러스가 유입되는 것을 사전에 차단하기 위한 것이다.
전남도는 주요 철새 도래지에 입간판, 현수막, 발판소독조 설치를 재정비하고 방역차량을 이용한 소독 실시 및 사육 중 폐사체 검사와 도축 출하 전 검사에서 모두 이상이 없는 오리농가에 한해 가금 이동승인서를 발급토록 하는 등 차단방역을 강화하고 있다.
주요 철새 도래지는 고천암, 주암댐, 순천만, 영산강, 영암호, 함평 대동저수지, 고흥만, 강진만, 득량만, 해창만 등이다.
도는 또 오는 4월 1일까지 2주간 도와 시군 합동으로 지난 2년간 AI 발생 농장 가운데 미입식 농장 35개소에 대한 방역관리 실태를 일제 점검하는 등 발생농장 사후관리도 철저히 할 계획이다.
권두석 전남도 축산과장은 “농가는 축사 그물망을 설치․보수해 야생조류의 축사 내 유입을 차단하고, 축사 출입 시 전용 의복과 장화 등을 착용하는 등 방역수칙을 철저히 지켜야 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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