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포=일요신문] 서동철 기자 = 군포시는 24일 시민의 휴식공간이자 여가생활 장소인 골프장둘레길에서 나무 심기 행사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는 내달 5일 식목일을 맞아 도심 내 녹지공간을 확대하고, 둘레길을 찾는 시민과 관광객들에게 쾌적하면서도 아름다운 볼거리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는 김윤주 군포시장을 비롯해 공무원 100명 등 약 150명이 참석했으며, 골프장둘레길 내 유휴지에 이팝나무 300본, 목수국 900본을 심었다.
2014년 완공된‘골프장둘레길’은 당정근린공원에서 시작해 전철 1호선 철길(당정역→의왕역), 삼성천 구간, 신기천 꽃길 등을 거쳐 다시 당정근린공원으로 돌아오는 총 4.6㎞의 도심 속 순환산책로다. 걷기 코스 외에도 군포옛이야기 벽화, 시민갤러리, 만남의 광장, 운동 공간, 대나무원 등의 편의 휴게 시설이 설치되어 있다. 생태교육 등의 장소로 인기가 높은 덩굴식물원도 있어 찾는 이들이 계속 늘고 있다.
시는 지난해에도 산책 명소인 골프장둘레길 구간에 철쭉 8천본을 심은 바 있다.
김윤주 군포시장은 “시민 삶의 질을 향상한다는 생각으로 식목일에 나무를 심고 있으며, 연중 공원․녹지 관리를 시행해 자연친화적인 도시를 조성 중”이라며 “도심과 자연이 조화로운 군포를 조성, 전국에서 가장 살기 좋은 도시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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