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의원 및 공사․공단 사장 등 71명···지난해보다 8천143만원 증가
또 평균 재산액은 5억 9557만원인 것으로 조사됐다.
25일 광주시 공직자윤리위원회는 2016년도 공개대상자 정기 재산변동신고사항을 3월25일자 시보에 공개했다.
공개 대상은 자치구의원 66명(동구 8, 서구 13, 남구 11, 북구 19, 광산구 15)과 공사·공단 사장 5명 등 총 71명이다.
재산공개대상자의 평균 신고재산은 5억 9557만원으로 전년대비 8천143만원이 증가(15.8%)한 것으로 나타났다.
재산이 증가한 공직자는 47명(66%)이며 감소된 공직자는 24명(34%)이었다.
가장 많은 재산액을 신고한 공직자는 남구 임순애 의원으로 지난해보다 34억5천349만원이 늘어난 34억5398만원을 신고했다.
이는 지난해 신고된 건물(주택·상가·복지시설)의 가격을 공시가격에서 실거래가격으로 수정·신고했기 때문인 것으로 추정된다.
반면 가장 적은 재산액을 신고한 공직자는 광산구 정진아 의원으로 -1억7558만원을 신고했다.
재산이 가장 많이 감소한 공직자는 광산구 조상현 의원으로 2억8072만원이 감소한 2억103만원을 신고했다.
광주시 산하기관장 5명 중 배정찬 광주테크노파크 원장이 21억8474만원으로 가장 많았다.
신환섭 김대중컨벤션센터 사장이 19억2천587만원, 박화강 광주환경공단 이사장 13억8천373만원, 정선수 광주도시철도공사 사장 13억3천572만원, 조용준 광주도시공사 사장 7억3천189만원 등의 순이었다.
이들 모두 500여만원에서 최고 3억7천여만원까지 재산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위원회에서는 이번에 공개한 재산변동사항에 대해 오는 6월말까지 재산 소유자별 취득일자, 취득경위, 소득원 등 재산 형성과정에 대한 심사를 완료할 예정이다.
정부공직자윤리위원회도 관할 공개 대상자인 광주광역시장, 부시장, 구청장, 시의원 등 28명에 대한 재산변동사항을 3월25일자 전자관보에 공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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