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금천구 더불어민주당 이훈 후보는 같은 선거구 민주당 정영모 후보와 야권연대에 합의했다고 밝혔다.
▲ 이훈 후보 지지선언을 한 민주당 정영모 후보와 더민주 최규엽 후보. 왼쪽부터 이훈, 정영모, 최규엽
이훈 후보는 “정영모 후보의 고뇌에 찬 대승적 결단에 감사드리며, 금천을 시작으로 서울의 여타 지역구 야권 결집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민주당 정영모 후보는 오만한 박근혜정부와 새누리당에 맞서 민주주의를 살리고 금천의 새로운 변화를 위하여 마지막까지 이훈 후보를 적극지지 하겠다고 밝혔다.
민주당과의 단일화에 성공한 이훈 후보는 이어서 국민의당 정두환 후보를 향해 “5% 이내로 당락이 결정되는 박빙의 승부가 벌어지는 수도권에서 야권 분열은 필패”라고 강조하고, “이번 총선은 민주주의와 민생 파탄의 현 집권여당을 심판하고, 나아가 2017 정권교체 이뤄야하는 만큼 야권 단일화는 필수”라며 “당 차원의 통합과 연대가 어렵다면 정중히 후보간 야권 단일화를 제안 드린다”고 호소했다.
한편 더불어민주당 당내 경선에서 61.4%의 지지로 재선의 현역 의원이자 당 정책위의장인 이목희 의원을 이기고 더불어민주당 금천구 후보로 공천된 이훈 후보는 25일 금천구선거관리위원회에 후보 등록을 마치고 본격적인 선거운동에 돌입했다.
이훈 후보는 당내 경선과정에서부터 김대중 총재의 공보비서를 맡아 국민의정부 탄생에 기여했고, 청와대에서 행정관, 비서관, 국정상황실장을 역임하며 쌓아 온 충분한 국정경험과 문재인 대표 직속의 당무혁신실장을 맡아 다져온 실무능력을 내세워 금천구 발전의 적임자임을 강조해 왔다.
또한 이훈 후보는 “국정경험, 중앙정치의 경험으로 ‘예산전쟁’에서 금천을 지킬 수 있고 믿을 수 있는 더불어민주당 기호 2번 이훈이 금천을 발전시킬 수 있는 적임자”임을 강조하며 “묵은 숙제들을 해결할 새로운 시선과 문제 해결 방법을 가지고 있는 이훈을 선택해 달라”며 금천구민의 지지를 호소했다.
ilyo11@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