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5일부터 8일까지, 고추장민속마을과 토굴형저장고서 열려
순창고추장마을 일원에서 열리는 이 행사에서는 우리나라와 미국, 일본, 태국, 독일, 중국 등 10개 국가에서 100여 개 기업이 내놓은 다양한 소스를 나흘간 만날 수 있다.
지난해 장류축제 기간에 축제프로그램으로 진행했던 미니 박람회를 탈피해 독립된 대규모 박람회로 치러지는 첫번째 행사다.
박람회에는 미국의 식초, 일본의 전통 장, 태국의 쓰리라차, 중국의 이금기 소스 등이 참여한다.
우리나라에서는 고추장, 된장, 쌈장 등의 전통적인 소스와 이를 활용한 수십 가지의 소스가 출품된다.
제1행사장은 60여개의 국내외 소스관련 기업이 참여하는 B2B 행사장과 함께 바이어 상담회가 진행된다.
제2행사장은 고추장마을을 원형 그대로 유지하면서, 주민들이 보유하고 있는 자원을 활용해 장아찌, 쌈장 등을 체험하는 집밥 프로그램 등 체험행사 위주로 진행된다.
제3행사장은 국내 최대 규모의 토굴저장고를 소스멀티플렉스관으로 활용해 세계소스 기획관, 소스미디어아트관, 소스 갤러리관 등 관광객들에게 미디어를 통한 세계소스의 다양함을 소개한다.
황숙주 군수는 “이번 소스박람회는 장류산업이 나아갈 방향을 제시하는 의미있는 행사이다” 며 “순창 장류가 세계 소스시장에 우뚝 설 수 있도록 새로운 문화, 관광, 산업의 콘텐츠를 육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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