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 월드컵경기장 내 ’둥지’...29일 현판식
▲ ‘U-20 월드컵추진단’ 사무실 현판식이 29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가운데 김승수 전주시장과 박현규시의장 등 참석자들이 현판식을 갖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전주시 제공> ilyo66@ilyo.co.kr
[전주=일요신문] 정성환 기자 = 2017 FIFA U-20월드컵 개막전 개최도시인 전북 전주시의 대회 추진 전담부서인 ‘U-20월드컵추진단’이 공식 출범했다.
29일 전주시에 따르면 이날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전주시 U-20월드컵추진단’ 현판식을 가졌다.
월드컵추진단은 기획지원, 홍보, 시설 등 3개 팀으로 구성됐으며 경기장 시설 보수와 준비상황 점검, 대회 붐 조성, 행사지원 등 대회 준비 전반에 관한 업무를 맡는다.
앞서 시는 지난해 9월 이번 대회 개최가 확정되자 곧바로 테스크포스(TF)팀을 운영해왔다.
지난 달에는 조직개편을 통해 전담부서인 ‘U-20월드컵 추진단’을 신설하고, 월드컵경기장에 사무실을 마련했다.
U-20월드컵 추진단 사무실을 시청이 아닌 월드컵경기장에 마련한 것은 대회 성공 개최의지를 더욱 확고히 다지기 위해서라고 시는 설명했다.
또, 경기가 펼쳐지는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시설 정비 등 대회 준비 작업도 더욱 효율적으로 추진하기 위함이다고 덧붙였다.
성공적인 대회 준비와 추진을 위해서는 전주시시설관리공단, 전북현대모터스 축구단 등과의 협력이 필수인 만큼, 두 기관의 사무실이 자리하고 있는 월드컵경기장에 설치가 효율적이라는 것이다.
이날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전주시 U-20월드컵추진단’사무실 현판식에는 김승수 전주시장과 박현규 전주시의회 의장, 김대은 전북도축구협회장 등이 참석했다.
2017 FIFA U-20 월드컵은 내년 5월20일부터 6월11일까지 6개 대륙 24개국이 참가한 가운데 열린다.
전주에서는 대회 시작을 알리는 개막전을 포함해 총 9경기가 열리며, 한국 대표팀 경기는 성적에 따라 최소 2경기에서 많게는 4경기까지 진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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