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보건환경연구원, 전남 유통식품 중금속 등 오염도 조사로 불안감 해소
전남도보건환경연구원은 수입 냉동어패류 안전성에 대한 도민의 막연한 우려를 해소하기 위해 방사능, 중금속, 장염비브리오균 등을 조사한 결과 모두 안전한 것으로 분석됐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조사는 도민의 불안감을 해소하기 위해 지난해 한 해 동안 이뤄졌다.
수입 냉동어패류 40건에 대한 방사성 세슘(세슘134와 세슘137)과 요오드(요오드 131) 조사 결과에서는 시료 대부분에서 검출되지 않았다.
일부 검출된 세슘137의 경우도 킬로그램당 1베크렐(Bq/kg) 이하의 미량(기준 100 이하)이어서 방사능 안전성에 전혀 문제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수은(Hg), 카드뮴(Cd), 납(Pb) 등의 중금속 또한 우리나라의 기준치보다 훨씬 낮은 함유량을 보였다.
수입 냉동어패류의 식용 부위만을 시료로 사용한 장염비브리오균 오염도 조사에서는 모든 시료에서 검출되지 않았다.
장염비브리오균에 의한 식중독은 유통과정만 잘 관리되면 큰 문제가 되지 않을 것으로 분석됐다.
안양준 전남도보건환경연구원 식품분석과장은 “앞으로도 수산물 등의 방사능과 중금속 검사를 계속 실시해 도민에게 안전한 식품이 공급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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