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토트넘 공식 페이스북.
손흥민의 소속팀 토트넘은 10일(한국시간) 밤 12시 영국 런던 화이트 하트레인에서 맨유를 상대로 2015-16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33라운드 맞대결에 앞서 선발 명단을 발표했다.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은 해리 케인을 최전방에 배치하고 델리 알리와 크리스티안 에릭센, 에릭 라멜라를 지원하는 2선에 내세웠다.
무사 뎀벨레와 에릭 다이어가 중원은 지키고, 대니 로즈와 얀 베르통헌, 토비 알더바이럴트, 카일 워커가 수비라인을 구성한다. 골키퍼 장갑은 위고 요리스가 꼈다.
반면 손흥민은 교체 명단에 포함돼 벤치에서 경기를 시작하게 됐다.
이에 맞서는 맨유는 ‘신성’ 래쉬포드가 최전방에 서며, 2선에는 후안 마타와 제시 린가드, 안소니 마샬이 포진한다.
중원은 모르강 슈나이덜린과 마이클 캐릭이 지킨다. 수비에는 마르코스 로호, 포수멘사, 크리스 스몰링, 블린트가 나서며 골문은 다비드 데 헤아가 지킨다.
한편 현재 17승 11무 4패 승점 62점으로 2위를 달리고 있는 토트넘은 선두 레스터시티(승점 72점)와의 우승 경쟁을 이어가기 위해서는 반드시 승점 3점이 필요하다.
맨유 역시 현재 리그 5위(승점 53)로 4위 맨체스터 시티(승점 57)와 다음 시즌 챔피언스리그 진출권을 걸고 순위 경쟁을 펼치고 있다. 이에 따라 치열한 승부가 예상된다.
민웅기 기자 minwg08@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