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KBS 2TV 수목드라마 ‘태양의후예’)
[일요신문] ‘태양의후예’ 김은숙 작가가 엔딩에 대해 언급했다.
김은숙 작가는 13일 오전 KBS1 라디오 ‘안녕하십니까 홍지명입니다’와 가진 전화 인터뷰에서 KBS 2TV 수목드라마 ‘태양의후예’의 엔딩에 대해 전했다.
‘태양의 후예’는 종영까지 2회가 남은 상황. 하지만 엔딩에 대해 가늠하기 어려운 상황이다.
김은숙 작가는 “제가 바보도 아니고 엔딩에 대해서 시청자 분들께 혼이 많이 났다. 아마 같은 실수는 하지 않지 않을까 싶다”면서 해피엔딩을 예고했다.
김은숙 작가는 “유시진 이등병의 꿈이었다는 결말을 들었다”며 “제가 진짜 이런 결말을 냈으면 전 아마 이민을 가야했을 것”이라고 밝혀 웃음을 자아냈다.
이는 김은숙 작가의 전작 SBS ‘파리의 연인’을 언급한 것.
‘파리의 연인’은 시청률 50%에 달하는 인기를 모았지만, 주인공이 쓴 시나리오였다는 충격적인 결말로 당시 논란이 됐다.
한편 ‘태양의후예’는 오는 14일 종영한다.
김소영 기자 qwe123@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