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하진 전북도지사는 14일 제20대 국회의원 총선에서 당선된 전북지역 7명의 국민의당 당선인을 만나서 “화합과 협력을 통해 전북발전을 이끌어내자“고 요청했다. <전북도 제공> ilyo66@ilyo.co.kr
[전주=일요신문] 정성환 기자 = 송하진 전북도지사가 14일 20대 국회의원 선거 당선인들에게 ‘화합과 협력을 통해 전북발전을 이끌어내자”고 요청했다.
송 지사는 이날 이번 20대 총선에서 당선된 전북지역 10명의 당선인(국민의당 7명·더불어민주당 2명·새누리당 1명)을 차례로 만나서 이같이 말했다.
송 지사는 “이번 총선에서의 도민 선택은 따끔한 질책, 놀라운 견제와 균형의 선택으로, 화합과 협력이 우리가 나아갈 길임을 보여줬다”면서 “전북 3당 국회의원 시대의 의미가 매우 크고, 앞으로 긍정적 효과를 내야한다”고 밝혔다.
이어 “각종 전북 현안에 초당적 역량을 발휘해야하며, 전북발전과 현안 해결을 위한 일에 따로가 있을 수 없다”며 “전북도는 앞으로 도민들의 선택을 받은 우리지역 10명의 국회의원들과 물심양면 적극적으로 소통하고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송 지사는 3당의 당선인들에게 국가예산 확보, 새만금 국제공항 건립, 기금운용본부 전북 정착 등 주요 현안사업을 강조했다.
이같은 송 지사의 요청에 10명의 당선인 모두 ’전북발전을 위해 적극 협력하겠다‘는 한목소리를 냈다.
정동영 의원 등 7명의 국민의당 당선인들은 “전북발전을 위해서 할 일이 매우 많다는 것을 잘 알고 있고, 앞으로 잘 소통하고 협력하면서 전북애향당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새누리당 정운천 당선인도 “3당이 화합하고 도정발전에 기여 할 수 있도록 적극 역할을 하겠다”라며 “(내)머리 속에는 당을 떠나 도민들의 선택에 부응하는 전북발전 해결사 역할을 잘해야 한다는 생각만 있다”고 말했다.
이춘석, 안호영 등 2명의 더민주 당선인들도 “(더민주가) 이번 총선을 통해 수도권 중심으로 제1야당 입지 확실히 확보했다“며 ”지금까지와 같이 전북발전 선봉대 역할을 맡겠다. 우선 긴급현안문제로 있는 탄소법 국회통과를 위해 적극 나서겠다”고 밝혔다.
ilyo66@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