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산자-식품외식기업 연계 ‘B2B 전문박람회’
[나주=일요신문] 정성환 기자 =농림축산식품부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는 오는 20∼23일 서울 aT센터에서 ‘2016 국제외식식자재박람회’를 연다고 18일 밝혔다.
올해 7회째인 생산자와 식품·외식 기업을 연결하는 B2B(기업 간 거래) 전문 박람회다.
매년 질적, 양적 성장을 거듭해 160개 업체와 외식 업계 관계자 1만5천여명이 참여해 역대 최대 규모로 진행된다.
식품‧외식업계가 한 단계 도약할 수 있는 비즈니스의 장을 마련하고자 농림축산식품부, aT와 (사)한국외식산업협회, (사)한국외식산업경영연구원이 공동으로 주최한다.
‘음식, 기술로 요리하다’ 주제관에서는 푸드테크(Food+Technology) 업체들이 참가해 신기술과 식품·외식을 접목한 제품을 전시한다.
또 B2B 전문 박람회로서 생산자와 식품·외식기업을 연결해 현장 계약은 물론, 향후 지속적인 비즈니스로 발전할 수 있는 상생의 장을 마련한다.
박람회에는 총 160업체가 280여개 부스로 참여할 예정이며, 1만 5000여 외식업체 관계자들이 참여할 것으로 보인다.
외식 전공 학생이 관람객에게 본인이 직접 개발한 레시피를 소개하고 이를 경매 형태로 파는 ‘레시피 마켓’도 운영한다.
이튿날인 21일에는 ▲중국시장 & 고객니즈 분석에 따른 한국 식품의 포지셔닝 ▲일본시장 & 고객니즈 분석에 따른 한국 식품의 포지셔닝 ▲농식품 수출 확대를 위한 전략과 실천 과제라는 주제로 학술세미나가 개최된다.
aT 김재수 사장은 “최근 식품·외식산업에 첨단기계, 빅데이터, 정보통신 기술 등을 접목하여 새로운 가치를 여는 푸드테크가 글로벌 트렌드로 떠오르고 있다”라며, “이번 박람회를 통해 국내 식품·외식 산업이 첨단기술과의 융합을 바탕으로 새롭게 도약하는 좋은 계기가 되리라 생각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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