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일요신문] 정성환 기자 = 전북 전주시는 팔복 새뜰마을 조성사업을 본격 착수한다.
시는 이를 위해 26일 팔복동 신상교회에서 해당 지역 주민 등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팔복 새뜰마을 조성사업의 마스터플랜 수립을 위한 새뜰마을회의를 열었다.
새뜰마을회의는 이 사업의 마스터플랜 수립을 위해 사업대상지 주민들이 모여 스스로 마을의 문제점을 찾아보고 개선방향과 구체적인 실행계획을 논의하는 자리다.
오는 6월 7일까지 총 8차례에 걸쳐 기반시설정비와 주거환경개선, 공동이용시설 활용과 공동체 활동 등 주요 마을의제에 대한 회의를 진행한다.
2회차로 진행된 이날 회의에서는 마을 주민들이 기초생활 인프라 정비 관련 개선방향 및 공동이용시설 활용에 대한 논의가 진행됐다.
또, 주민들은 기초생활인프라 관련 마을의 문제점을 스스로 진단하고 개선방향에 대해 논의했다.
주민들이 필요한 공동이용시설의 위치와 규모, 활용방안에 대해서 함께 이야기하고 발표하는 시간을 가졌다.
박선이 전주시 사회적경제지원단장은 “새뜰마을 사업은 기존의 사업과 달리 주민들이 직접 만들어가는 사업으로, 주민들이 직접 참여하고 결정하는 새뜰마을회의 과정이 매우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마을회의에서 나온 주민들의 의견을 바탕으로 마스터플랜을 수립, 진정으로 주민들이 원하는 도시재생사업을 만들어가는 데 주력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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