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민, 투자협약기업, 이전공공기관, 시민단체 등에 대한 의견 청취
전남도에 따르면 이번 공청회에서는 광주 특구 확대 필요성, 확대구역 및 면적 등에 대해 설명한 후 각계 전문가 토의를 거쳐 주민 및 투자기업의 의견을 청취할 계획이다.
현재 전남도와 광주시는 광주 연구개발 특구를 빛가람혁신도시 일원까지 확대하는데 의견을 같이하고 있다.
양 시도는 미래창조과학부 승인을 받기 위해 ‘광주 연구용역 확대지정 육성방안 연구 용역’을 추진 중에 있다.
광주 연구개발 특구는 현재 18.73㎢(광주 80%, 장성 20%)로, 나주 빛가람혁신도시, 혁신산단, 동신대와 광주 남구 도시첨단산업단지를 포함해 약 4.7㎢를 확대하는 방안을 마련해 5월중 미래창조과학부에 신청서를 제출할 예정이다.
광주 연구개발 특구가 빛가람 에너지밸리 지역까지 확대 지정될 경우 에너지관련 기업들의 연구개발, 기술이전 사업화, 연구소기업 육성을 지원할 수 있는 제도적 장치가 마련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에너지 ICT 기업유치가 활발하게 이루질 뿐만 아니라 광주와 전남이 지역전략산업으로 추진중인 친환경자동차와 신재생에너지 산업육성에도 영향을 미쳐 빛가람 에너지밸리조성이 더욱 탄력을 받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
박노원 전남도 투자유치담당관은 “특구로 지정되면 기업에게 연구개발비 지원(R&D 및 기술사업화), 지방세와 국세 감면 등 세제혜택이 주어질 것”이라며 “이번 공청회에서 많은 주민들과 투자기업들이 참석해 좋은 의견을 나누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ilyo66@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