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옥마을 주변지역 풍남동3가 상승률 ‘최고’
전주시 도심 전경
[전주=일요신문] 정성환 기자 = 전북 전주시는 올해 1월1일 기준 개별주택가격을 29일 공시한다고 밝혔다.
이날부터 오는 5월 30일까지 열람 및 이의신청을 접수한다.
이번 공시할 개별주택은 3만8천866호이며, 지난해보다 3.25% 상승했다.
지역별로는 완산구가 3.73%, 덕진구가 2.78% 각각 올랐다.
가장 많이 상승한 지역은 한옥마을 주변지역 풍남동3가(25.5%), 풍남동2가(17.1%), 풍남동1가(11.2%)순인 것으로 파악됐다.
낮게 상승한 지역은 도도동(0.53%), 서완산동(1.2%), 우아동2가(1.78%) 순으로 나타났다.
주택가격의 주요 상승 요인으로는 부동산 경기회복 기대심리 증가, 한옥마을과 연계한 구 도심권 개발에 따른 주택수요 증가, 개발지역 실거래가 상승과 전원주택 수요 증가(중인동, 평화동), 주택 신축비용 및 토지가격 상승 등이 종합적으로 반영된 것으로 분석됐다.
결정·공시가격은 부동산공시가격알리미 또는 주택 소재지 구청 세무과 및 동 주민센터에서 열람할 수 있다.
주택가격에 이의가 있을 경우 해당 구청 세무과와 동 주민센터에 서면으로 이의신청서를 제출하면 된다.
이의신청이 제기된 주택은 오는 6월 2일부터 26일까지 이의신청가격 검증 및 부동산평가위원회 심의를 거쳐 6월 30일 조정공시된다.
장변호 전주시 재무과장은 “개별주택 가격은 재산세, 상속세, 건강보험료 등 각종 부과 기준으로 활용되는 만큼, 주택 소유자와 이해관계인은 각별한 관심을 당부 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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