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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안=일요신문] 정성환 기자 = 전북 부안군은 어려운 이웃을 찾아 돕고자 각 읍·면사무소에 ‘희망 우체통’을 설치했다.
29일 부안군에 따르면 지역주민이 생계가 곤란하거나 지역사회의 보살핌이 필요한 대상자를 발견해 요청할 수 있는 이 우체통을 매주 월요일에 열어 대상자를 찾을 예정이다.
이 ‘희망 우체통’은 또 질병과 사고 등으로 갑자기 생활고에 처했을 때 주민 자신이 이용할 수 있다.
읍·면사무소는 매주 월요일에 우체통을 확인해 복지 사각지대에 놓여 있는 대상자를 찾으면 복지담당자가 나서 ‘맞춤형 복지’나 긴급지원사업을 벌이게 된다.
박창구 부안군 주민행복지원실장은 “복지지출 증가에도 불구하고 복지사각지대 문제가 지속되고 있다”며 “위기가정이 복잡한 절차 없이 쉽게 도움을 요청할 수 있는 ‘희망 우체통’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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