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1일부터 9월 30일까지 5개월간
자외선 농도가 높아지는 시기에 대기 중의 오존(O3) 농도가 일정기준을 초과한 경우 신속하게 알려 고농도 오존에 의한 도민 생활 환경상의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실시한다.
오존경보제는 대기 중의 1시간 평균 오존농도가 0.120ppm 이상일 때는 주의보, 0.300ppm 이상일 때는 경보, 0.500ppm 이상이면 중대경보를 발령한다.
오존주의보 발령상황을 신속하게 전파하기 위해 보건환경연구원은 해당 시와 언론기관, 교육기관 등 관련기관에 유․무선통신시스템 (Anyfax)과 문자메시지(SMS)를 전송한다.
이어 해당 시에서는 마을방송, 전광판 고지 등을 통해 주민들에게 발령상황을 전파한다.
오존은 자동차 및 공장배출가스 등에서 배출되는 질소산화물(NOX)과 휘발성유기물질(VOCS) 등이 햇빛과 광화학반응을 일으켜 생성되는 2차 오염물질이다.
고농도 오존은 기온이 높고, 바람이 약해 대기의 확산이 적은 5∼9월에 집중적으로 발생하며, 2015년도 전남지역에서는 총 7회(5월 5회, 8월 2회)의 오존주의보가 발령됐다.
기온이 높고 일사량이 많은 오후 1시∼3시 사이에 주로 발령된 것으로 나타났다.
기상청 기후변화센터의 2008년∼2012년 자외선 농도 조사 결과에서도 대부분의 자외선이 5월∼6월에 가장 많이 발생했다.
도 보건환경연구원 관계자는 “오존 경보 단계별 상황에 따라 어린이나 노약자는 건강보호를 위해 실외 활동과 과격한 운동을 자제하고 자가용 대신 대중교통 이용”을 권고했다.
ilyo66@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