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와 청소년들의 참여공간 마련
군산시 ‘어린이 시청 홈페이지’ <군산시 제공>
[군산=일요신문] 정성환 기자 = 전북 군산시는 ‘어린이 시청 홈페이지’를 구축, 5월 2일부터 본격적인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어린이 행복도시 조성사업의 핵심사업으로 새로 구축한 ‘어린이 시청 홈페이지’는 어린이의 눈높이에 맞춰 친근감 있는 디자인과 정보들로 이뤄졌다.
누구나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사용자 중심의 메뉴 구성 등 ‘어린이 전용 홈페이지’로 특화시켰다.
홈페이지는 ▲자랑스러운 문화유산 등을 담은 ‘알려주세요’ ▲어린이행복도시 추진위원회, 어린이 행복지원사업, 어린이 이용시설을 소개한 ‘어린이 행복도시’ ▲어린이․청소년의회의 활동공간, 제안창구 등을 운영하는 ‘어린이 참여도시’ ▲어린이와 학부모들이 소통하는 공간 ‘소통마당’로 구성됐다.
이번 홈페이지 제작은 어린이 행복도시 수요자인 어린이들의 의견과 생각을 듣는 열린창구를 마련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어린이들의 참여권리 향상은 물론 시정에 대한 관심과 참여를 확대하고 시와 어린이들 간의 양방향 온라인 소통시스템을 구축함으로써 ‘어린이 행복도시, 군산’의 시정가치를 한 단계 더 발전시킬 것으로 시는 기대했다.
어린이 시청 홈페이지는 지난 1월부터 용역에 착수해 3개월에 걸쳐 300여명의 어린이를 대상으로 의견조사와 추진사항 보고회 등 많은 의견수렴 단계를 거쳐 완료됐다.
서비스 개시 후에도 지속적인 콘텐츠 보완을 추진, 홈페이지 활성화는 물론 어린이․청소년들의 관심과 지속적인 참여를 유도한다는 계획이다.
어린이 시청 홈페이지 이용은 어린이 행복도시 홈페이지로 접속하거나 군산시 홈페이지로 접속해 어린이 시청 홈페이지로 들어오면 된다.
차정희 시 어린이행복과장은 “어린이․청소년들이 필요한 정보를 손쉽게 얻고 시 정책이나 사업에 대해 자유롭게 의견을 제시할 수 있게 온라인 소통공간을 마련했다”며 “이번 홈페이지 개시를 계기로 어린이 행복도시의 가치를 더욱 높여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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