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일요신문] 정성환 기자 = 광주시가 논란 끝에 결정된 도시철도 2호선 기본계획 환경영향평가 등을 설명하고 시민 의견을 듣는다.
광주시는 오는 4일 오후 2시 5·18 자유공원 강당에서 도시철도 2호선 건설사업 기본계획 전략환경 영향평가 초안에 대한 주민설명회를 연다고 3일 밝혔다.
이번 주민설명회는 환경적 측면에서 도시철도 2호선 계획의 적정성과 입지의 타당성 등을 검토하는 전략환경영향평가(재협의) 초안에 대한 주요 내용을 설명하고 주민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는 사업비 절감을 위한 차량기지 위치 이동, 푸른길공원 보존을 위한 일부 노선계획 변경 등 사업계획이 변경된 데 따른 것이다.
시는 전략환경영향평가(재협의) 초안에 대한 주민 의견을 심도있게 검토해 환경부 본안 협의 시 적극 반영할 방침이다.
이후 빠른 시일 내 총사업비와 기본계획변경 승인 절차를 차질없이 이행하고 올 하반기에 실시설계에 들어가 2018년 상반기 공사에 들어갈 계획이다.
시는 지난달 27일부터 오는 21일까지 전략환경영향평가(재협의)초안에 대한 주민공람을 실시하고 있으며, 이달 말까지 주민 의견을 수렴한다.
자세한 사항은 광주시와 각 자치구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문범수 시 도시철도건설본부장은 “이번 설명회는 환경적 측면에서 검토한 전략환경영향평가 초안에 대해 의견을 수렴하는 자리로, 관심있는 시민들이 많이 참석해 의견을 개진해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ilyo66@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