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5차 공항개발 중장기종합계획에 포함...전북도 “새만금 활성화 될 것”
국토교통부가 5월 10일자로 새만금 국제공항 타탕성 검토가 반영된 제5차 공항개발 중장기 종합계획을 고시한다고 밝혀 새만금 국제공항 건설이 확정된 가운데 9일 송하진도지사가 접견실에서 멀티비젼을 보며 새만금 국제공항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전북도 제공> ilyo66@ilyo.co.kr
[전주=일요신문] 정성환 기자 = 전북도의 숙원사업인 새만금 국제공항 건설에 청신호가 켜졌다.
전북도는 9일 새만금 국제공항 타당성 검토가 반영된 ‘국토부 제5차 공항개발 중장기 종합계획’이 10일자로 고시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새만금 국제공항의 수요와 사업 시기 등을 분석하는 타당성 조사가 늦어도 하반기부터 시작된다.
이 조사에서는 공항의 위치와 규모 등에 대한 검토도 이뤄진다.
이는 새만금 국제공항 건설이 사실상 확정된 것으로 받아들여져 전북도와 전북 정치권 역량을 결집해 20여년 만에 이뤄낸 성과로 평가된다.
전북도는 이날 기자회견을 열고 “국토부가 장래 새만금 개발 활성화 추이 등을 감안하여 새만금 지역 공항개발을 위한 수요·입지·규모·사업시기 등 타당성을 검토하게 됐다”고 새만금 국제공항 건설 고시 배경을 설명했다.
국토부는 이를 바탕으로 올해 확보한 8억원으로 새만금 국제공항 건설 사전타당성 조사 용역을 진행할 계획이다.
전북도가 지난해 실시한 ‘전북권 항공수요조사 연구용역’ 결과 전북권 항공수요가 오는 2025년 190만명, 2030년 402만명으로 전망됐다.
정부도 오는 2035년까지 국내선의 경우 항공수요가 연평균 2.5%, 국제선은 4.2% 성장할 것으로 내다봤다.
정부는 이처럼 대폭적인 항공수요 증가 전망을 바탕으로 기존공항 확충계획에 새만금 국제공항 건설을 타당성 검토를 ‘제5차 공항개발 중장기 종합계획’에 새롭게 반영시킨 것이다.
전북도는 이에 따라 새만금 국제공항 타당성 조사를 위해 국토부·기획재정부와 협의해 하반기 중 용역을 착수토록 추진할 예정이다.
예정대로 타당성 조사 용역이 마무리되면 기재부의 예비타당성 조사(2017년), 기본계획수립(2018년), 기본·실시설계(2019년)을 거쳐 2020년 공항건설 공사가 본격 시작된다.
현재 공항 후보지로 검토된 지역은 군산공항 인근 새만금 공항부지(6㎢)와 김제시 만경읍 화포리 일대(990만㎡) 두 곳이다.
송하진 전북도지사는“새만금 국제공항이 건설되면 국내․외 기업유치는 물론 새만금사업 조기개발, 국제항공교통 편의, 해외 관광객이나 대규모 국제행사 유치에도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2023 세계잼버리대회 유치는 물론 전북발전의 기폭제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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