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 시장, 취임식 생략한 뒤 읍면동 직접방문 취임인사
정헌율 익산시장의 주민과의 대화 모습. <익산시 제공>
[익산=일요신문] 정성환 기자 = 지난 4월 13일 제8대 익산시장으로 취임한 정헌율 시장이 문턱 없는 열린시장실을 강조하며 이달 2일 함열읍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민생행보에 나섰다.
당초 외부인사와 시민들을 초청해 갖기로 한 취임식 일정을 모두 취소하고 내부직원들만 모인 조촐한 취임식으로 대신한 후 공식적인 첫 민생행보다.
9일 성당면과 웅포면 주민과의 대화 자리에는 전북도의회 김영배 의장을 비롯한 익산시의회 조규대 의장, 김주헌 시의원과 주민 200여명이 참석했다.
정 시장은 인사말에 “익산 북부지역은 앞으로의 성장 가능성이 크고 희망이 있는 곳이다”며 “거창한 보여주기식 지역발전이 아닌 시민 여러분 가까이에서 친구와 같은 시장이 되어 도움이 필요로 하는 곳 어디든 그 곳에 제가 먼저 가 있겠다”며 주민과의 소통을 강조했다.
이날 양봉협의회 익산시지부 김지호(57세)씨는 “익산이 LED산단과 국가식품클러스터, 제3산업단지 등 좋은 호기를 맞고 있다. 이 기회를 살려 세수효과나 인구유출 차단효과에 대한 시의 깊은 고뇌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에 정 시장은 “그렇지 않아도 취임하자마자 강조한 부분이 기업유치이다. 나부터 세일즈맨이 되어 현장에 직접 나서고 있고 1,700여 공직자 모두에게 기업유치에 대한 성과를 연일 강조하며, 그에 합당한 보상을 해주겠다는 약속을 했다”고 답했다.
그리고 “기업 유치는 담당부서와 1천700여 공직자 뿐 아니라 시민 여러분의 힘이 절대적으로 필요하다. 사소한 단초가 큰 결과를 가져올 수 있다”며 “시민들의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했다.
또한 이날 주민과의 대화를 통해 그동안 농촌을 떠났던 시민들이 ‘다시 찾는 농촌’을 만들기 위해 노력해 나가고 교통인프라 문제에 대해서도 심도있게 검토하기로 했다.
지역의 소중한 문화관광 자산에 대해서도 소홀히 하지 않고 후대에 남겨줄 수 있는 역사 관광자원으로 활용화시켜 나가야 할 때임을 서로 공감하는 자리가 됐다.
정 시장은 “청취한 의견 중 즉각 시정이 가능한 것은 속도감있게 처리할 수 있도록 하겠다”면서 “불가능한 사항에 대해서도 주민들의 입장에서 주민에게 감동을 줄 수 있는 시정으로 보답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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