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일요신문] 정성환 기자 = 전북 전주시는 누수다발 지역에 ‘상수도 누수 상시모니터링 시스템’을 구축하면서 이에 따른 효과를 톡톡히 누리고 있다.
‘상수도 누수 상시모니터링 시스템’은 계량기 옆에 무선통신 기능이 있는 누수감지 센서를 설치해 실시간 전자지도에 누수지점으로 표기되는 것으로 신속하고 정확하게 누수를 잡아낼 수 있다.
20일 전주시에 따르면 올 3월 이후 현재까지 2개월 동안 한옥마을 지구에 560여개 누수탐지기를 설치해 육안으로 확인되지 않는 17개소 상수도 누수를 복구했다.
특히, 물 사용량이 거의 없는 새벽 2시에서 4시까지 상수도 유입량을 검토한 결과 시간당 약 41톤의 상수도 누수량이 감소됐다.
이로 인해 연간 3억 3천여만원의 예산절감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호범 급수과장은 “체계적인 상시 모니터링을 통해 상수도 누수를 방지해 안정적인 수돗물 공급과 예산절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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