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발전위 평가서 우수사례 3개 선정 3억9천만원 확보 전국 최다
전남도청 전경
[무안=일요신문] 정성환 기자 = 전남도는 2015년 지역발전사업 평가 결과 우수사례로 선정된 3개 사업에 대한 지역 역량강화 사업비로 국비 3억9천만 원을 확보해 전국 최다를 기록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평가는 지역발전위원회 주관으로 이뤄졌다. 지역발전특별회계 도 자율편성 사업, 지역행복생활권 선도사업 등 3개 분야로 지역발전사업을 평가해 전국 총 24개 사업을 선정, 총 30억 원의 인센티브가 지원된다.
이 가운데 전남지역 우수사례는 ▲산림휴양녹색공간 도시숲 조성(도 산림산업과) 1억 3천만 원 ▲폐선부지를 활용한 웰빙공원 조성(목포시) 1억 3천만 원 ▲취약지역 청소년 문화체험(목포시) 1억 3천만 원이다.
산림휴양녹색공간 도시숲 조성사업은 ‘숲 속의 전남’ 만들기 중․장기계획을 수립하고, 지역 주민이 주관하는 숲 돌보미 활동과 도시숲에서 다채로운 지역문화 행사를 개최한 것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폐선부지를 활용한 웰빙공원 조성사업은 호남선 철도 폐선부지에 보행자 전용도로 등 각종 편의시설과 휴식․문화공간을 조성해 도심을 단절시켰던 공간을 시민 건강과 소통의 장으로 조성한 점이 부각됐다.
취약지역 청소년 문화체험 사업은 목포시, 해남군, 무안군, 진도군, 신안군 등 서남부생활권 5개 시군이 연계․협력해 목포 자연사박물관, 무안 오승우미술관 등 기존 인프라를 공동 활용, 소외지역을 찾아가는 과학교육 서비스 및 창의․체험학습 제공 노력이 호평을 받았다.
이번에 배정된 지역역량 강화 사업비는 지역발전사업의 성과를 높이기 위해 민간리더․공무원 등의 역량 강화 및 사업의 투자 효율성․성과 점검 등을 위한 자문 등에 활용된다.
김명원 전남도 정책기획관은 “전남지역의 특성과 지역 자원을 활용해 지역 발전사업을 추진한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며 “앞으로도 도민 삶의 질을 높이는 사업을 추진해 행복한 전남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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