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악구조대-동․북부소방서 합동 장마철 대비 계곡고립구조 훈련
[광주=일요신문] 정성환 기자 = 119특수구조단 산악구조대는 26일 무등산 원효계곡 일원에서 동부소방서, 북부소방서와 합동으로 장마철 대비 계곡고립구조 합동훈련을 실시했다.
장마철 집중호우로 계곡물이 불어 탐방객이 고립됐을 경우에 대비한 이번 훈련에는 구조대원 58명이 참여했다.
신속한 진입과 수평로프 설치를 통한 고립 등산객 구조 훈련 등 조난 사고 대처 능력을 높이는데 중점을 두고 진행됐다.
먼저, 불어난 물에 등산객이 고립된 상황을 가정하고 119특수구조단 산악구조대와 동․북부소방서와의 유기적 협조체제를 유지, 수평구조에 활용되는 확보, 진입, 당김장치 설치, 들것을 이용한 부상자 이동 등의 로프구조 훈련을 신속하게 진행했다.
이천택 119특수구조단장은 “산악구조대는 물론 동․북부소방서는 무등산에서 발생하는 모든 상황을 가정해 훈련하고 있다”며 “각종 재난에 언제든지 대응할 수 있도록 실질적이고 지속적인 훈련으로 시민 안전에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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