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 3~5일 부안누에타운서 개최
‘제2회 부안참뽕축제’가 ‘청정 누에타운 특구’로 지정된 전북 부안군 변산면 마포리 유유마을에서 내달 3일부터 5일까지 열린다. <부안군 제공>
[부안=일요신문] 정성환 기자 = ‘제2회 부안참뽕축제’가 ‘청정 누에타운 특구’로 지정된 전북 부안군 변산면 마포리 유유마을에서 내달 3일부터 5일까지 열린다.
이번 축제는 유유마을이 주최하고 부안군과 농촌진흥청 국립농업과학원, 전북잠사곤충시험장이 후원한다.
잠령제와 농산물 직거래장터, 수확가공체험, 공연, 마을역사전시 등 부안 참뽕오디를 이용한 다양한 먹거리와 즐길거리가 준비돼 있다.
축제는 3일 오전 11시 누에풍년을 기원하는 잠령제를 시작으로 농산물 직거래장터와 참뽕장날 먹거리장터 등이 운영된다.
축제 기간에 직거래장터에서는 유유마을에서 생산된 농산물과 누에·오디제품을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다.
뽕잎비빔밥과 뽕잎주먹밥, 뽕잎해물부침개, 오디동동주, 오디두부 등 어머니 손맛이 담긴 음식을 맛볼 수 있는 먹거리장터가 열린다.
체험행사로는 오디 수확체험, 오디청 만들기, 오디고형잼, 뽕잎즉석도토리묵 만들기, 신통방통! 누에 3종 올림픽, 뽕나무터널 이색누에 찾기, 참뽕마실길 보물찾기 등이 마련됐다.
유유마을 유물전시 및 사진전과 토종누에전시 등이 색다른 볼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다.
온 가족이 뽕밭에서 맛있는 도시락을 먹을 수 있는 피크닉 체험장과 아이들을 위한 투호, 제기차기, 윷놀이 등 민속체험도 운영한다.
군 관계자는 “유유마을은 150년 역사를 간직한 누에마을로 대한민국 양잠업의 중심”이라며 “부안에서 참뽕을 맛보고 직접 즐길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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