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는 31일 서울 COEX에서 열린 고용노동부 주관 ‘2016 전국 지방자치단체 일자리대상 시상식’에서 2015년 일자리목표 공시제 정부합동평가 부문 우수 자치단체로 선정돼 ‘우수상’을 받았다. <전주시 제공> ilyo66@ilyo.co.kr
[전주=일요신문] 정성환 기자 = 전북 전주시가 추진해온 각종 일자리창출 정책이 우수한 것으로 인정받았다.
시는 31일 서울 COEX에서 열린 고용노동부 주관 ‘2016 전국 지방자치단체 일자리대상 시상식’에서 2015년 일자리목표 공시제 정부합동평가 부문 우수 자치단체로 선정돼 ‘우수상’을 받았다.
시는 2011년 평가 이후 5년 연속으로 ‘우수 자치단체’ 수상에 선정되는 영예와 함께 9천만원의 재정 인센티브도 함께 받게 됐다.
고용노동부는 광역자치단체 17개, 기초자치단체 226개를 대상으로 고용률, 취업자 증감 등 정량지표와 자치단체장의 의지, 일자리대책 추진체계 및 지역적합성 등 정성지표를 평가했다.
시는 정량지표 평가에서 지난해 ‘일자리 공시제’를 1만3천746개의 일자리 창출을 목표로 추진, 총 1만4만433개를 달성하는 성과를 거뒀다.
정성평가에서는 단체장의 일자리 대책 추진의지, 일자리대책 추진체가 높은 평가를 받았다.
시는 탄소산업 구축을 위한 탄소기술교육센터 및 탄소복합소재 창업보육센터를 운영하고. 청년고용 활성화를 위한 청년일자리 창출 대책을 추진했다.
또 1천만 관광객유치로 관광일자리 5천명 창출 위한 관광종합발전계획 수립과 전주형 사회적경제 및 마을공동체 활성화를 위한 전주도시혁신센터 구축 운영 등을 추진했다.
특히 청년 고용활성화 일환으로 청년소통담당 신설, 매월 청년일자리 추진상황 점검, 청년일자리 창출 TF팀 구성을 통한 청년일자리 사업 발굴, 청년일자리 기본계획 수립과 체계적인 지원을 위한 청년일자리 창출 촉진 조례 제정 등 단체장의 의지부문에 대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이뿐만 아니다. 시는 이번 우수기관 선정으로 지난해 일자리 창출 계획을 충실하게 이행하고, 계획수립 시 설정한 일자리 목표의 실제 달성도가 우수하다는 점도 입증했다.
‘1천만 관광객, 관광일자리 5천개 창출’목표로 관광분야 일자리창출과 청년층 고용율 향상을 위한 청년취업 2000사업, 사회적기업 발굴 육성, 노인 및 여성 등 취약계층 생활안정 일자리사업 확대에 주력해왔다.
시는 이밖에 지난해 산·학·관·연 등‘탄소산업 융합발전협의회’를 구성해 정보와 인력, 장비, 사용 협조체계 구축과 ‘탄소산업 일자리 페스티벌’ 개최로 구직자의 현장면접을 실시하는 등 일자리 창출사업에 매진해왔다.
시 신성장산업본부 관계자는 “올해도 지역 문화자원 및 탄소산업을 기반한 일자리 창출을 위해 중소기업지원 및 기업투자유치에 매진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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