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는 전국적으로 지난 4월 27일 구제역과 고병원성 AI 이동 제한이 해제된 이후 지금까지 추가 발생이 없었기 때문이다.
전남에서는 올 들어 구제역과 고병원성 AI는 모두 단 한 건도 발생하지 않았다.
하지만 최근에도 중국 등 주변 국가에서 구제역이 계속 발생하고 있으며 여름철새 등에 의한 고병원성 AI 발생 가능성이 있다.
이 때문에 평시방역체계로 전환하더라도 전남지역 우제류 농가의 구제역 백신 100% 접종 추진 및 매달 농가별 항체형성률 검사를 통한 항체형성 저조농가 재접종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또 시군 및 동물위생시험소 방역차량과 공동방제단(87개단)을 활용해 주요 철새 도래지와 방역 취약지역 소독 등 방역활동을 철저히 한다는 방침이다.
권두석 전남도 축산과장은 “지금까지 전남은 구제역이 한 차례도 발생하지 않아 육지부 유일의 구제역 청정지역을 유지, 홍콩․마카오에 한우를 수출하고 있는 만큼 구제역 백신 예방접종을 100% 실시해 청정지역을 유지토록 해달라”고 말했다.
이어 “또한 고병원성 AI도 올해 단 한 건도 발생하지 않고 있지만 긴장의 끈을 늦추지 말고 농가 스스로 차단방역을 철저히 해 완전 종식시키자”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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