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부터 오후 5시로 변경, ‘모기장 속에서 영화관람’ 등 프로그램 다양
아트피크닉 아트버스킹 악기 소리놀이 체험. <광주시 제공> ilyo66@ilyo.co.kr
[광주=일요신문] 정성환 기자 = 광주 북구 중외공원 일원에서 펼쳐지고 있는 예술소풍 프로그램 ‘아트피크닉’이 무더위로 인해 기존 오전 11시에서 오후 5시로 운영시간이 변경된다.
광주시는 아트피크닉 시즌2를 광주시립미술관 앞 잔디광장에서 오는 18일부터 8월20일까지 가족과 연인이 즐기는 프로그램을 진행한다고 14일 밝혔다.
첫째주와 셋째주 토요일 오후 5시부터 오후 9시30분까지 열린다.
시즌2 아트피크닉은 ‘썸머 아트피크닉’으로 미술관 옆 책방, 작가 아뜰리에, 아트 놀이터, 피크닉 COOK, 아트 살롱, 아트피크닉 콘서트, 씨네마 아트 등 온 가족이 한 여름밤을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
미술관 옆 책방에서는 만화와 그림책, 인문학도서까지 잔디밭에서 편안하게 책을 통해 힐링할 수 있으며, 삶의 일상이 예술이라는 주제로 펼쳐지는 ‘작가 아뜰리에’는 예술가들의 작업장이다.
예술의 세계를 함께 열어보고 대화하는 ‘아트 살롱’에서는 공성술 만화가와 함께 한다.
잔디밭에 돗자리를 펴고 편하게 감상할 수 있는 ‘아트피크닉 콘서트’에서는 지역의 문화예술공연단체와 함께 다양한 공연이 펼쳐진다.
모기장 속에서 영화를 감상하는 ‘씨네마 아트’에서는 애니메이션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 등을 즐길 수 있다.
이와 함께, 지역 청년상인들과 요리 아티스트의 협업으로 만드는 ‘피크닉 COOK’에서는 커피 아티스트의 커피와 소믈리에가 선보이는 와인 등이 준비된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광주아트피크닉으로 문의하면 된다.
한편, 그동안 오전 9시부터 오후 3시까지 진행된 아트피크닉 시즌1은 어린이들과 부모가 함께 즐길 수 있는 가족단위 예술프로그램으로 입소문이 나면서 시민들의 호응을 얻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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