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 도시재생 사업, 임경진 총괄코디네이터 임명
![](https://storage2.ilyo.co.kr/contents/article/images/2016/0617/1466145010916808.jpg)
전주시청 전경
[전주=일요신문] 정성환 기자 = 전주시가 서부신시가지 개발과 공공기관 이전 등으로 침체한 원도심에 활기를 불어넣기 위한 도시재생사업을 본격화한다.
17일 전주시에 따르면 전주부성을 중심으로 중앙동, 풍남동, 노송동 일원을 대상으로 한 ‘전주, 전통문화 중심의 도시재생’사업의 총괄코디네이터가 임명됨에 따라 곧 활성화 계획수립과 주민의견 수렴에 착수하기로 했다.
국토교통부는 앞서 전주시가 추천한 임 센터장을 사업 총괄코디네이터로 임명했다.
총괄코디네이터는 지역의 특성을 고려한 도시재생활성화지역 재생의 방향성을 제시하고, 행정기관, 주민·상인협의체, 사업시행주체 등 이해당사자 간의 의견을 조정하게 된다.
또 도시재생 활성화 계획을 짜고 이를 사업 추진에 반영하는 등 사업 전반을 책임지고 이끄는 중책을 수행한다.
전주도시재생사업은 지난해 국토교통부가 전주부성을 중심으로 한 1.37㎢를 대상지로 확정한 사업으로 사업비는 200억원이다.
시는 도시재생활성화계획안 주민설명회와 의견수렴, 공청회, 시의회 의견수렴, 중앙도시재생특별위원회(국무총리) 심의를 거쳐 오는 12월 말까지 사업계획을 최종적으로 확정한다.
내년 초 본공사에 들어가 2020년까지 원도심 내 옛 공공기관 지구, 전라감영 지구, 영화의 거리 일대 등을 특성에 맞게 재생한다.
박선이 전주시 사회적경제지원단장은 “원도심 활성화를 위해 주민과 함께 추진할 수 있는 다양한 방안을 함께 고민하는 것이 재생의 출발점”이라면서 “사업을 성공적으로 이끌기 위해서는 주민의 참여와 의지가 가장 중요하다”고 말했다.
ilyo66@ilyo.co.kr